○…작업도중 부상을 입은 자신에게 회사측이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며 20m 높이의 공사장 철탑에 올라가 2시간 동안 자살소동을 벌인 40대 미장공이 즉결심판에 회부.
21일 오전 11시25분께 화성시 정남면 S대학 강의동 신축공사장 철탑에서 인부 이모씨(47·수원시 장안구 서둔동)가 회사측에 불만을 토로하며 2시간여 동안 자살소동을 벌이던중 부인의 설득으로 하강.
경찰조사에서 이씨는 지난달 작업도중 허벅지 부상을 입었으나 이를 회사측에 알리지 않고 치료를 받은 뒤 최근 작업에 복귀했지만 회사측이 보상처리도 해주지 않는 등 무관심하게 대한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가 이같은 소동을 저지른 것으로 판명.
/화성=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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