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사랑하는 엄마, 아빠게

<편지> 사랑하는 엄마, 아빠게

윤은상 <수원 명인초등2>

엄마, 아빠 힘드시죠? 우리가 장난치고, 까불어서 죄송해요. 그대신 글짓기 상 또 탈게요. 글씨예쁘게 쓰고, 태권도 잘할께요. 그리고 동생안 때리고 돌봐줄께요. 엄마 저희 키우느시느라고 힘드새죠? 학교갔다와서, 주물러 드릴께요. 엄마 전자시계, 사주셔서 고맙습니다. 딱 어울려요. 최고예요. 또, 저 오늘 100점 맞았어요. 잘했죠? 아빠 회사 다니시느라고 정말 힘드시죠?

학교 갔다와서 다리 주물러 드릴께요. 경희대 태권도 마음에 들어요. 광무 체육관도 그래요. 엄마, 아빠 저희 훌륭하게 키워주셔서 진짜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마지막 아빠 선생님 무서워요. 그래서 씩씩하게 갈래요. 엄마,아빠 우리 이렇게 훌륭하게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동생 잘 교육시키고 무슨 교육 태권도에요.

그리고, 엄마 이동걸, 유재형이 선생님 말씀 좀 잘들으면 선생님께서 덜 힘드실텐데, 유재형이 조그만 얌전해졌으면 좋겠다. 엄마! 선생님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왜냐하면, 공부도 잘가르치시고, 저희들 모두를 이뻐해주세요. 저희 선생님 정말 짱이에요. 선생님! 사랑해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사랑하는 은상이가…2001년 9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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