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남부경찰서(서장 손종은)가 추진하고 있는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 운동’이 큰 결실을 맺고 있어 호평.
서는 지난 19일 원미구 역곡2동에 사는 안모씨(33·여)가 20여년전 연락이 끊긴 이모와 이모부, 사촌 오빠·동생을 찾아달라는 민원을 접수하자 경찰전산망으로 조회, 서울 홍제동에 살고 있는 이모 권모씨(70)와 이모부, 사촌언니·오빠·동생들을 상봉토록 주선.
서는 이어 지난 9일에도 9살때 가정불화로 어머니와 헤어져 29년동안 생사를 모르고 살던 이모씨(38·소사동)의 애절한 사연을 접하고 전산망을 통해 충남 보령에 살고 있는 어머니를 찾아 상봉의 기쁨을 전달.
서 관계자는 “지금까지 모두 48명에게 헤어진 가족들을 만나도록 주선했다”며 “앞으로도 생사조차 모르고 외롭게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헤어진 가족을 만나도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부천= 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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