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나가서 놀자

친구들아 나가서 놀자

남현석 <평택초등 2>

저는 학원 다녀온 후 밖에서 자전거나 롤러 브레이드를 타는 걸 좋아해요. 그런데, 놀려고 나가보면 같이 놀 친구들이 없어요.

학교 다녀오고 학원도 다녀야 하고 그리고 놀려면 4시가 넘어요. 그래도 난 나가 노는 것이 좋아서 나가보면 아무도 없어 심심해요. 다른 친구들은 집에서 컴퓨터하고 게임만 하나봐요. 나도 집에서 컴퓨터하고 게임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그래도 난 롤러 브레이드 타는 것이 더 좋아요.

그리고 엄마도 말씀하시는데 나 혼자서 컴퓨터를 하면 심심하다고 말하지마, 밖에서 친구들과 놀고 들어오면 심심하단 말을 안한다고 하셔요. 더구나, 집에서 컴퓨터 게임만 하면 눈도 나빠지고 몸도 약해진대요.

우리 아파트에도 친구들이 많은 사는 것 같은데 놀이터에서 본 기억이 별로 없어요.

우리 엄마는 친구들과 자꾸 어울려 놀아야 EQ라는 것이 무럭무럭 자란대요. 우리 엄마는 그 EQ라는 것이 많이 자라야 이 다음에 자라서 21세기 인간이 된대요. 난 21세기 인간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아마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사람 같아요.

그래서, 난 더욱 밖에서 놀고 싶은 같이 놀 친구들이 없어서 속상해요.

앞으로는 친구들이 더욱 많이 나와서 같이 놀았으면 좋겠어요.

친구들아! 밖에 나가서 노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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