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역회사원 사칭 여성농락.절도 ’덜미’

○…컴퓨터 채팅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들에게 미국국적의 회사원이라고 속이고 수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갖은 뒤 절도행각 벌인 20대 카사노바가 철창행.

안양경찰서는 17일 미혼여성들을 꼬드겨 환심을 산뒤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모씨(2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5일 새벽1시께 안양 1동 K여관에서 컴퓨터 채팅에서 만난 윤모씨(20·여)에게 “미국국적의 무역회사 직원”이라고 속인뒤 성관계를 갖고 윤씨가 잠든 사이 신용카드를 훔쳐 인근 은행에서 현금 30만원을 인출해 달아나는 등 모두 3명의 여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혐의.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등 수사를 확대.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