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가뭄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50대가 남의 논물을 몰래 자신의 논에 댔다가 논주인의 신고로 덜미.
연천경찰서는 21일 이웃주민의 논에 고인 물을 몰래 자신의 논으로 댄 혐의(절도)로 이모씨(59·연천군 미산면)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3시간동안 이웃주민 소모씨(56)의 논에 고여 있던 논물 10t가량을 양수기를 이용, 자신의 논으로 퍼올린 혐의.
이씨는 경찰에서 “계속된 가뭄으로 논에 물을 대지 못해 애를 태우던중 소씨의 논에 고인 물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범행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
이씨는 자신의 논에 고여있던 물이 계속 줄어드는 것을 의심한 소씨가 경찰에 신고해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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