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이년 3월 20일 화요일 흐림.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뒤에서 내 친구 아름이가 나를 불렀다.
“동은아”
아름이 옆에는 현정이도 있었다.
“아름아, 현정아.”
난 아름이와 현정이한테 가서는 놀자고 하였다. 학교 뒷 놀이터에서 그네도 타고, 진득이를 했다. 또, 얼음땡도 했다. 내가 술래였을 때 현정이를 잡으려고 따라가다가 현정이가 넘어졌다. 많이 아파했다. 그래서 나와 아름이는 현정을 부축해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쉼터인 곳에 잠시 앉아 있었다.
몇 분후 현정이는 다 나았는지 뛰놀고 싶어했다. 우리는 다시 놀이터로 막 뛰어 갔다. 놀이터라고 하면 말하기·듣기에서 나온 동시가 떠오른다.
하늘까지 닿도록 뜀뛰어 보자
풀짝풀짝 뛰면서 줄넘기 하자
참새들도 놀다가는 놀이터에는
날마다 고운 꿈이 쑥쑥 자란다.
날마다 왁자지껄 들리는 소리
깔깔대며 뛰노는 놀이터에는
낮에는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밤에는 별들이 쉬어서 간다.
정말 재미있는 동시다. 그 행동들이 다 우리를 말하는것 같다. 왁자지껄 떠들고, 깔깔대면서 뛰노는 우리들이다. 이렇게 재미있게 뛰놀고 헤어졌다.
“현정아, 아름아 잘 가.”
“너도.”
우리는 이렇게 헤어졌다. 더 놀고 싶었지만 엄마께 혼날까 봐 다 헤어졌다. 땀도 나고 더러웠지만 너무 재미있었다.
/여동은 <안양 신기초등5>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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