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호텔 출입 탈선주부 협박 금품뜯은 셋 영장

○…부천남부경찰서는 22일 러브호텔을 드나드는 주부들의 불륜장면을 사진촬영한 뒤 이를 미끼로 금품을 뜯어낸 혐의(공갈 및 공갈미수 등)로 한모씨(51·강화군 강화읍)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인 한씨 등은 지난 1월말께 김포시 월곶면 I여관에서 주부 한모씨(41)가 다른 남자와 불륜관계를 맺는 장면을 300mm 망원렌즈가 부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뒤 한씨에게 “가정을 지키려면 현금 400만원을 통장에 입금시켜라”고 협박해 갈취한 것을 비롯, 같은 수법으로 2차례에 걸쳐 1천만원을 뜯어낸 혐의.

/부천= 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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