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해온 여주인이 한눈판다며 행패부려

○…자신이 짝사랑해온 40대 호프집 여주인이 다른 남자와 사귀는데 앙심을 품고 호프집에 가스통을 갖고 들어가 가스를 분사하는 등 난동을 부린 40대 남자가 쇠고랑.

부천남부경찰서는 4일 강모씨(40·무직)를 가스·전기 등 방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새벽 1시10분께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G호프집에서 평소 짝사랑해온 호프집 주인 전모씨(45·여)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데 앙심을 품고 20kg짜리 가정용 LP가스통을 갖고 와 술을 마시던 손님들을 내쫓은 뒤 “가게를 폭파시키겠다”며 가스를 방출시키는 등 1시간여동안 난동을 부린 혐의.

한편 이날 강씨의 난동으로 인근 주민 100여명이 한밤중에 영문도 모른채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연출.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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