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전자 승용차만 골라 펑크내고 절도행각

○…경기도 성남 분당경찰서는 2일 여성이 운전하는 승용차만 골라 타이어를 펑크낸 뒤 수리하는 틈을 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장모씨(40·부산시 진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5월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모 할인점 지하주차장에 있는 박모씨(25·여)씨의 승용차를 몰래 펑크낸 뒤 쇼핑을 하고 나오는 박씨에게 ’도와주겠다’고 접근, 공구를 꺼내는 사이 차안에서 192만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

경찰 조사결과 장씨는 최근까지 성남시, 광주군 일대를 돌며 같은 수법으로 19차례에 걸쳐 9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판명.

/성남=정인홍기자 ihjung@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