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청 환경보호과 수도시설계 양승국씨

혹한의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밤낮을 잊은채 동파된 수도관과 계량기 교체작업에 앞장서고 있는 공직자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은 가평군청 환경보호과 수도시설계 양승국씨(31).

수도 계량기 검침원인 양씨는 지난 15일 폭설에 이은 10여일간의 혹한으로 관내 곳곳의 가정 수도관 및 계량기가 동파돼 민원이 폭주하자 직접 교체작업에 나서는가 하면, 야간에도 얼어붙은 수도관을 녹이는 작업과 동파된 계량기 교체작업에 일익을 담당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주민 김모씨(53·가평읍 읍내리)는 “지난 17일 수도계량기가 동파됐으나 양씨가 곧바로 교체해 주는 바람에 큰 불편없이 보낼 수 있었다”며 “혹한에도 불구하고 퇴근후 야간까지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양씨야말로 요즘 보기드믄 공무원”이라고 칭송했다.

평소 근면 성실한 자세로 양질의 수돗물 공급에 노력해 온 양씨는 계량기 검침활동을 하면서도 주민불편 해소에 앞장서는 참공직자로 호평을 받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