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토바이와 백차도 직접 타보고 궁금했던 경찰 아저씨들의 업무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최근 인천 부평경찰서 개방교실을 찾은 부평서초등학교 3학년 학생 20여명의 한결같은 말이다.
학생들은 부평경찰서를 방문해 교통안전 비디오를 시청하고 유치장과 상황실 등을 둘러본 뒤 순찰차와 오토바이에 승차하기도 했으며, 경찰이 자체 제작한 스케치 북까지 선물로 받고는 입가에 웃음이 떠날줄 모른다.
김주원군(10)은 “무엇보다 궁금했던 경찰의 계급도 알게됐고 어렵게 느껴왔던 경찰이 기념사진까지 보내줘 정말 즐거운 체험학습 시간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평서가 지난해 6월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한 경찰상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경찰서 개방 교실’에 관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900여명이 참여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덕일 경무과장은 “청소년들에게 옳고 나쁜일들을 알려줌으로써 청소년들이 향후 법치주의의 근간이 되도록 조기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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