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 형사계가 지난 한햇동안 민원인 등에게 가장 친절했던 형사를 뽑는 이색행사를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형사계는 최근 각 반에서 지난해 가장 모범적이었던 형사 1명씩을 추천받아 총 21명의 형사계 직원이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형사1반 정도섭경장(39)을 친절형사로 뽑았다.
지난 88년 경찰에 투신한 정형사는 평소 민원인들에게 친절히 대하는가 하면, 사건발생시 몇일씩 집에 가지 못하는 격무에도 불구하고 평소 부인과 자녀들에게 충실한 모범적인 경찰로 정평이 나 있다.
황의민 형사계장은 “이번행사로 딱딱했던 형사계 분위기가 상당히 부드러워 진 것 같다”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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