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 도씨름협회 민정기 회장

“경기도씨름이 전국 최강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젊고 강한 협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16일 경기도씨름협회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된 신임 민정기 회장(42·해태유업(주) 대표)은 90년대 화려했던 경기도 씨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피력.

지난 16년간 경기도씨름협회를 이끌어온 전임 민병헌 회장의 장남인 민회장은 지난 97년부터 부회장직을 맡으며 4년동안 실질적으로 씨름협회 업무를 관장해온 장본인.

온화한 성품에 세심한 업무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있는 민회장은 IMF 경제난으로 인해 해체된 도내 유일의 일반부 씨름팀인 해태유업씨름단의 재창단과 협회 운영의 활성화를 재임중에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하기도.

학창 시절 농구와 빙상선수로도 활약했던 민회장은 우리 고유의 민속경기인 씨름의 발전을 위해 부친이 다져놓은 경기씨름의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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