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섭 인천시 중구청장 봉급 사회단체에 기탁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늦깎이 민선 기초자치단체장이 4달치 봉급 전액을 사회단체에 쾌척, 신선한 화제가 되고 있다.

김홍섭 인천시 중구청장이 주인공.

지난해 6·4 보궐선거에서 제3대 민선 구청장에 오른 김 청장이 취임식에서 밝힌 “월급 모두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은 것이다.

김 청장은 취임 이후 대상자를 선정하는등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9월부터 4차례에 걸쳐 지급받은 봉급 1천100여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모두 기탁했다.

이 돈은 생활이 어려운 가정과 질병세대,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등 100여세대의 소외계층에 특별 생계비로 지원된다.

구 직원들은 “주민과의 작은 약속도 소중하게 여기고 실천하는 김 청장의 이웃사랑 은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한 몫 단단히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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