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우워토스㈜사장 송공석씨

양변기 절수장치 제조업체 사장이 무의탁 노인시설과 치료비 부족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후원금을 보내주고 있어 세밑을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인천시 서구 당하동 양변기 절수장치 제조업체인 신우워토스㈜사장 송공석씨(49).

송 사장은 지난 26일 인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방문, 서구 당하동 소재 ‘사랑의집’과 강화군 길상면 소재 ‘엘림의집’ 등 2곳의 무의탁 노인시설에 매월 50만원씩 돕기로 하는 증서에 서명했다.

송사장은 또 치료비 부족으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장모씨(서울지방공사 강남병원 입원)와 또 다른 장모씨(한강성심병원 입원) 등 2명의 환자에게 각각 100만원씩을모금회를 통해 전달하기도 했다.

송 사장은 기업의 이윤중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양변기 절수장치 1개를 팔때마다 50원씩 적립, 이같은 선행을 해오고 있다.

송 사장은 “회사 차원에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모금회를 방문하게 됐을뿐”이라며 겸손해 했다./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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