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신천동사무소 ‘난치병 어린이돕기'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좀더 돕지못해 안타까울 뿐입니다”

시흥시 신천동사무소(동장 곽영달)가 주최하고 주민자치위원회 및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신천동 관내 10여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한 ‘난치병 어린이돕기 1일주점행사’가 지난 10일 신천동 신창면옥에서 개최됐다.

이날 얻은 수입금 3천311만3천300원은 지난 26일 뇌수막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김에스터양(3·신천동) 등 4명의 난치병 어린이에게 각각 661만5천250원씩 전달, 주위를 훈훈하게 해주었다.

김양 등은 항암치료 등 지속적인 병원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기초생활수급자)으로 하루하루를 투병생활을 하며 힘겹게 보내고 있다.

특히 암세로 좌측눈을 실명, 입원치료를 받아야 할 임모군(4·신천동)의 경우, 외가에 맡겨진 상태여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는 상태였다.

한편 신천동사무소측은 지난해에도 9개 단체와 함께 1일주점을 열어 소아암 골육종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정 윤군(14·신천동) 등 2명에게 852만8천500원씩을 각각 전달하기도 했다.

/시흥=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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