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신1동사무소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80㎏들이 쌀 23가마를 모아 화제가 되고 있다.
동사무소는 최근 관내 통장(협의회장 정용식)과 부녀회장(회장 김길회)들의 협조 아래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벌여 모두 22가마 반 분량의 백미를 거두었다.
이들은 적지만 가가호호 모은 쌀을 지난달 말 지도단위농협(조합장 한상우)의 협조를 얻어 깔끔하게 재포장한 뒤 최근 관내 65곳의 저소득 세대와 4곳의 사회복지시설에 각각 전달했다.
이에앞서 행신1동은 올해 중점 시책사업으로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벌여 상 반기에만 3천670㎏을 모아 소년소녀가장 등 142세대에 각 1포씩(20㎏)을 전달하기도 했다.
행신1동은 특히 수거된 쌀 가운데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부녀회의 도움을 얻어 떡으로 만든뒤 일반 저소득 25세대와 소망의 집 등에 전해주는 세심함도 보였다.
이상국 동장은 “사랑의 쌀 모으기는 저소득 세대를 돕기 위한 방안 뿐아니라 각 가정에서 절미를 생활화하기 위해 시작됐다”고 말했다./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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