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군청 공무원들이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던중 최근 지병으로 숨진 동료직원의 자녀들을 위해 성금을 모아 전달, 세밑을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우호태 화성군수는 지난 15일 봉담읍사무소에서 고 김병관씨의 아들 별균군(삼일공업고등학교 1년)에게 군청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361만원을 전달하고 꿋꿋이 살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또 엄익성 봉답읍장도 읍직원들이 모은 성금 225만원을 전달하고 고군을 위로했다.
지난 98년 어머니가 지병으로 숨진후 어렵게 살아오던 김군은 최근 아버지마저 숨지자 동생 성희·초롱양과 함께 300만원짜리 셋방에서 근근히 연명해 나가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군은 “군수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두 동생들과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도움을 주고자하는 분은 농협계좌(207170-56-049071 김별균)로 보내주면 된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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