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환경미화원 독거노인에게 김장 담궈줘

수원시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위원장 김용관·58)은 30일 공한지를 이용, 조합원들이 재배한 1천700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담궈 독거노인과 양로원,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환경미화원 노동조합 조합과 가족 등 50여명이 나와 1천700포기의 김장을 담궜다. 또 미화원들은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조합비로 마련한 양념을 섞으면서 “힘들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는 일이 기쁘다”환한 웃음을 지었다.

김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김장담그기 행사를 벌이면서 조합원들의 자긍심이 더욱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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