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 140가구에차가운 초겨울을 훈훈한 인정으로 녹이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운동’이 있다.
지난 96년부터 해마다 이 운동을 벌인 송탄중앙침례교회(담임목사 배국순)는 올해로 벌써 6년째 ‘네이웃을 네몸같이 사랑하라’는 성경말씀을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교회가 사들인 최상급 배추 2천포기를 신도들의 자원봉사로 담군 사랑의 김장을 평택시가 추천한 송북·지산·서정·신장1·2동 등 지역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140여가구에 골고루 전해 이들의 시름을 덜어주었다.
김장을 담그느라 찬물에 손등이 빨개진 한 여신도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이다 보니 몸은 고단해도 보람을 갖는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좀더 많은 사회의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택=이수영기자 sy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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