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액젓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6년째 환경미화원과 청소차 운전기사들을 대상으로 매년 위로잔치를 베풀어 오고 있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지난 95년 10월 ‘청소년과 함께 하고 싶은 자원봉사자’들로 발족된 강화군자원봉사센터(회장 박정자).
박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지난 14일 관내 모 음식점에서 한해동안 액젓 등을 판매해 거둔 수익금 가운데 100여만원으로 환경미화원 44명과 청소차 운전기사 12명 등 모두 56명을 초청, 위로잔치를 베풀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회장 등은 이외에도 강화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관광 길라잡이로서의 역할도 병행, 역사도시 강화알리기에 앞장서 오고 있다.
박회장은 “음지에서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위로잔치를 베풀어 오게 됐다”며 “다양한 수익사업을 전개해 얻은 수익금 등으로 환경미화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종만기자 kj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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