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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군인집 털려다 덜미 철창행

승인 2000-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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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경찰서는 13일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남의 집에 침입,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특수절도 미수)로 최모씨(30·강화읍 신문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7시10분께 강화읍 관청리 이모씨(21) 집 창문을 뜯고 들어갔다가 때마침 출근 준비중이던 현역 해병대 중사인 이씨에게 발견돼 격투끝에 붙잡혀 경찰에 인계.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천에 일자리를 구하러 가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실수를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

/고종만기자 kj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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