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 생활민원처리계 전종수 팀장

군포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일선 공무원이 사진전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군포시청 생활민원처리계 전종수 팀장(46).

이번 사진전은 청내 문학회장을 맡고 있는 전팀장이 그동안 틈틈이 시의 자연환경을 사진에 담아두었던 작품중 선별해 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종합민원실에서 오는 20일까지 열리고 있다.

‘군포시의 아름다움’이란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영산홍의 화려한 모습과 소담스럽게 핀 절정의 벚꽃 그리고 수리산에 서식하는 청설모와 섬잦나무의 신비스러운 모습 등이 전시되고 있다.

또 안상득 수원대 교수의 ‘금강산 귀면암 벽화’와 어릴적 추억, 해우소 광경, 산사의 아침, 유채꽃, 아카시아 전경 등 가을과 함께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39점의 작품도 출품됐다.

전팀장은 “평소 생활민원처리 업무를 위해 관내 곳곳을 다니면서 타도시보다 아름답게 가꾸어진 시 녹화사업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사진전을 갖게 됐다”며 “연말에는 생활민원이 처리되는 과정 등을 사진에 담아 개인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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