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연성문화제 행사비 타용도 전용 물의

○…시흥시가 시의회의 승인절차 없이 ‘연성문화제’행사비 3천500만원 전액을 타용도로 전용해 사용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9월28일자 17면보도), 시흥시가 2000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에 7천만원 예산을 상정한 것으로 알려져 시의회를 경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후문.

시는 지난 5월18일에 개최된 제8회 ‘물왕예술제’에 연성문화제 3천500만원 행사비 전액을 전용한 사실이 밝혀져 시의회측이 강하게 반발.

그러나 시는 지난 7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된 시의회 제77회 임시회 추가경정예산에 당초 연성문화제 행사비로 계획했던 3천500만원보다 2배가 많은 7천만원의 예산을 상정한 것으로 알려져 시의회가 발끈.

한편 오는 12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릴 계획인 제12회 연성문화제는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개최가 불투명한 상태./시흥=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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