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 자신이 좋아 하는 남학생이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는 것에 불만을 품고 술을 마신 뒤 아파트 16층에서 뛰어 내려 자살.
9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시흥시 장현동 이모군(15)의 집에서 이군 등과 파티를 하던 이모양(14)이 창문을 열고 16층 아래로 뛰어내려 자살했다는 것.
경찰은 숨진 이양이 이날 친구들과 함께 소주 4병에 맥주 1병을 섞어 마신 뒤 자신이 좋아하는 오빠 김모군(15·시흥시 장현동)이 다른 여자를 만나 속상하다며 ‘죽고 싶다’고 말했다는 친구들의 말에 따라 술김에 이를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
/시흥=구재원기자 kjwoon@kgib.co.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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