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주어진 여건속에서 주민들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광명시 철산동 제일·광복아파트 노인회장 김병효씨(70·여).
김회장은 지난 77년 남편이 사업실패에 대한 충격으로 사망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세자녀를 훌륭하게 성장시켜 성실하고 검소한 모범주부로 선정돼 보건사회부장관 및 광명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88년 광명시 새마을 부녀회에 처음 가입한 김회장은 94년부터 제일·광복현대아파트 노인회장을 맡아 각종 봉사활동은 물론, 노인복지 및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또 88년에는 철산3동 소재 명휘원을 방문해 자비로 구입한 청바지 60벌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96년부터는 매일 아침 7시 광명북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교통질서 봉사대원으로 활동하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서예·예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도정모니터 요원, 환경보호협의회 위원 등 각종 홍보요원으로 활동하며 시책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쓰레기줄이기 및 분리수거, 내집 앞 청소 등 깨끗한 마을 조성에 기여하는등 70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주위의 칭송과 존경을 받고 있다.
김씨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제12회 광명시민대상 시민봉사부문에 선정됐다.
/광명=권순경기자 skkw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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