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 거절에 비관 살충제 마시고 자살

○…2년 여동안 사귀어온 여자에게 결혼하자고 제의했다가 거절당한 것을 비관한 30대 남자가 살충제를 마시고 자살.

4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노모씨(35·시흥시 미산동)가 자신의 방안에서 살충제(메소밀 액제)를 마신 뒤 신음하고 있는 것을 노씨의 형이 발견,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중 사망.

경찰 조사결과 노씨는 지난 3일 2년 전부터 사귀어온 여자에게 청혼을 했으나 이에 거절을 당하자 이를 비관해오다 자살을 기도.

/시흥=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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