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사상을 재조명하고 시민화합과 파주 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한 제13회 율곡문화제가 9∼15일까지 자운서원과 파주시민회관 등에서 펼쳐진다.
신춘범 율곡문화제 집행위원장을 만나 이번행사의 특징 등에 대해 들어본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행사의 주안점은.
▲2년 연속 수해를 당한 후 치뤄지는 종합문화예술축제인 만큼 시민들의 사기진작과 화합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는데.
▲율곡선생이 구도장원의 뜻을 기리기 위해 장원급제후 유가(遊街)장면을 재연한 유가행렬을 비롯, 율곡사상 학술강연회, 율곡선생 추모 전국 한시백일장, 도립극단·무용단·국악단 초청공연, 임진강 가요제 등 20여가지의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준비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구도장원공(九度莊元公)인 율곡선생의 유가장면 재연시 필요한 말(馬)구입과 취타대 섭외는 물론, 의상 및 유가행렬 등에 관한 전문가들의 세부적 고증을 받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행사기간동안 벌어지는 각종 프로그램에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한가지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 문화예술을 통한 참여문화를 꽃피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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