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건식 사무국장

“낙후된 경기북부의 복지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좋은 일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건식 사무국장(43).

이 국장은 지난 97년 초 경기북부 불교계 지도자들과 함께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위해 이 모임을 창립했다.

98년부터는 경기북부에 소재한 100여개의 음식점·제과점·정육점 등의 후원을 받아 푸드뱅크를 개설, 양로원과 고아원 등지에 일일이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함께 이 국장은 지난해 말부터 저소득 노인층과 생활보호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정부1동 연화복지의원에서 행정원장을 맡으면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국장은 최근 국립태권도공원 양주군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반도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교통의 요지이자 풍부한 배후시장을 갖고 있는 양주군은 더없이 좋은 태권도공원 부지입니다”

그는 국립태권도공원 양주추진위원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며 군민들과 주변 북부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 국장은 “남북화해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북부지역은 더이상 낙후지역일 수 없다”며 “소외계층의 복지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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