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에 다이너마이트가 설치됐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출동해 폭발물을 수색하는 등 한차례 소동.
지난 21일 오후 5시3분께 40대 남자가 수원시청으로 전화를 걸어 “시청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고 말한뒤 끊어버려 청사 관리직원들이 현장조사를 벌이고 경찰 15여명이 출동.
조사에 나선 직원들은 시청 별관 옥상 2곳과 에어컨 팬에서 다이너마이트 크기에 천으로 싸여있는 대나무 3개를 수거한뒤 40대 남자가 가짜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한뒤 협박전화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1시간여만에 상황을 종료.
그러나 이날 직원들이 수거한 대나무는 환경위생과에서 자연생태계를 이용해 환경오염도를 조사하기 위한 실험용 기구로 22일 밝혀지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
/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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