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무 인천남부라이온스 클럽 회장

10여년동안 남모르게 그늘진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해 온 단체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현무 인천남부라이온스 클럽 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가족들.

이들은 10여년 전부터 3개월에 2번꼴로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노인, 자폐아 등과 뜻깊은 하루를 보내고 있으며, 장애인 재활기금과 맹인보호기금 및 이 단체가 선정한 불우가정 8세대에 장학금과 생활비도 보조해 주고 있다.

특히 한의사와 이비인후과의사 등 4명의 의사회원들과 영흥도 등 섬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해마다 두차례씩 벌여 대진료가 시급한 주민들의 건강을 되찾게 해 주고 있다.

추석을 며칠 앞둔 지난 4일에도 회원들은 남동구 고잔동 무의탁 노인 보호시설인 ‘소망의 집’을 방문, 부녀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고 시설 곳곳을 말끔히 청소해 주었다.

김현무 회장은 “숨어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활동하다 보니 그동안 남부라이온스가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참된 봉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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