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상습털이 대학생 덜미

○…가정집의 우유투입구를 통해 출입문을 따고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20대 대학생이 경찰에 덜미.

수원중부경찰서는 15일 수원 S대학교 1년 박모씨(20·수원시 권선구 당수동)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0일 밤 10시35분께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I아파트 최모씨(31)의 집에 침입, 금반지와 현금 등 164만원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을 비롯,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10여차례에 걸쳐 빈집만을 골라 들어가 모두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주로 야간에 불이 꺼진 집들을 범행대상으로 선정한 뒤 현관문 우유투입구로 각목을 넣어 잠금장치를 부수고 침입해 금품을 훔쳐온 것으로 판명.

/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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