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것으로 치부될 수 있는 허드렛일에 동사무소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니 주민으로서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김영희씨(38·여)는 인천시 부평구 산곡1동사무소가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텐·텐 서비스’를 받고 기쁘기만 했다.
‘텐·텐 서비스’란 하수구 뚫어주기란 이색사업으로 주민신고가 접수되면 10분안에 직원 배연식씨(30·건축 8급)가 현장에 출동해 10분내에 민원을 해결해 준다.
지난 7월 사업 시행이후 현재까지 텐·텐 서비스를 제공받은 주민들은 모두 16명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 8∼9월 집중호우시 굴곡이 많은 동네 하수구의 정비 실적만도 20여회에 달하고 있다.
배씨는 “주민들이 서비스를 받고 고마워 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타 지역에서까지 지원 요청이 오고 있으나 도와주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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