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 연극제 수지고 대상 차지

‘제9회 경기도 청소년 연극제’에서 용인 수지고 ‘TOP’의 ‘야간비행’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TOP(Talent of Player)’은 지난해 3월 결성돼 2년도 채안된 짧은 경력의 신생 동아리다.

그러나 열정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다. 틈만 나면 연기연습에 몰두하는 열성파 학생들로 구성돼 이번 대회에서도 17개 경쟁팀을 제치고 당당히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연기자들간 앙상블이나 연기력이 특출해 앞으로의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연된 야간비행은 컴퓨터 통신속에서 벌어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연결, 통신상에 나타난 천태만상의 모습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와 현실을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코믹하고도 진솔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