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전 항공교육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

“올해초 교육부로부터 항공교육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돼 인천공항공사측과 산학협력중인 가운데 경인지방노동청과도 관학협정을 맺어 21세기 항공인력 훈련의 요람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임장순 인하공전학장은 남석현 경인지방노동청장과 양기관간 관학협정을 맺고 항공전문 인력의 양성과 취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임 학장은 이 협정에 따라 경인노동청은 인천공항이나 항공교육 신청자 등이 요구하는 ‘맞춤식 교육훈련’을 인하공전에 위탁하고, 인하공전은 이들의 요구를 수용해 기업현실에 필요한 선진 교육 프로그램을 강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의 관학협정 채결 배경은 인천공항의 항공전문 인력 수요가 올해 말까지 4만3천명, 2006년 까지 8만5천명, 2010까지 25만명이 필요함에 따른 것이다.

경인노동청은 당장 올해부 항공 전문인력의 부족 문제를 교육부가 항공교육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한 인하공전을 통해 풀어 간다는 전략이다.

또 인하공전은 국내 최고 항공 전문인력 양성기관이라는 명예와 연구실적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정을 환영하고 있다.

임 학장은 “인하공전은 지난해 300개 업체, 올해 250개 지역업체와 산학협력을 진행해 기업 현실에 맞는 인력을 양성해 왔고, 이번에 항공분야에 대해 협정을 맺음으로서 맞춤훈련 또는 주문식 훈련을 통해 우수인력을 배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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