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량업무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주군 소재 삼창측량설계기술공사에 근무하는 경규명씨(37).
지난 89년 서울시 동작구청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뒤 고향인 여주군청에서 3년간 근무하다 퇴직한 경씨는 지난해 삼창측량설계기술공사에 입사,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료로 측량업무를 해주고 있다.
공무원 재직시 지적과에서 근무했던 경씨는 주민들이 공무에 대한 전문지식과 이해부족으로 공무원들을 불신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을 몸으로 느껴왔다.
이 때문에 경씨는 저렴한 가격에 측량업무를 해주는등 주민들과 공무원의 중간입장에 서서 불신해소와 민원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경씨는 특히 지난 94년부터 불우시설에 틈나는 대로 찾아가 자원봉사도 해오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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