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선 용인교육장 정년퇴임

“교육의 발전이 국가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평생을 교직생활에 임했습니다”

교직을 천직으로 알고 숭고한 사명감으로 40평생을 교단에서 보낸 이종선 용인교육장 정년퇴임식이 29일 용인교육청에서 예강환 용인시장, 양승학 용인시의회의장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용인시 모현면에서 태어나 1959년 경남 하성초등학교에서 교사로서 첫 발을 내디딘 이 전 용인교육장.

13년동안 일선 교편생활을 통해 평생 교직자로서의 밑받침을 터득했다는 이 전 교육장의 말에는 힘이 넘쳐 있었다.

지난 98년 3월 용인교육장에 부임한 이래 용인교육의 지표와 방향을 제시해 온 그를 떠나보내는 선·후배·동료들의 표정에는 석별의 정을 나누는 아쉬움이 한껏 묻어있었다.

“소임을 마치고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해 준 선·후배, 학부모들에게 진정한 감사를 보낸다”는 이교육장은 “마음만은 언제까지나 교육계의 든든한 후원자로 남아 후배 양성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용인=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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