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육위원회 제3대 후반기 의장으로 이성구 위원(67·1권역)이 당선됐다.
다음달부터 오는 2002년 8월말까지 만2년동안 인천시교위의 의사봉을 쥐게 된 이 의장 당선자는“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으로 인천 교육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우선 그동안 교육위의 화목에 애쓴 전년성 의장 등 전반기 의장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동료 선·후배 의원들의 심부름꾼으로서 의원간 화목을 더욱 단단히 다져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의 의정 방침은.
▲인천시는 대도시를 비롯해 도서벽지와 군단위의 지자체가 혼합돼 있는등 지역적 특수성으로 어느 지역보다도 교육에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재정과 시설, 교원배치가 효율적이고 균형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 집행부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혹독한 비판을 병행하겠다.
-현 교육계의 문제점 및 해소책은.
▲교사를 존중하지 않는등 ‘교실붕괴’로 인해 교육계의 사기가 땅에 떨어져 있어 안타깝다. 교권 및 신뢰회복을 위해 학생을 자식처럼 끌어 안는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본다. 교사와 학생들이 서로 눈물과 고뇌를 같이 나눌 수 있는 교실 현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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