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왕산초등학교 음악명문교로 발돋움

용인시 모현면 왕산리 왕산초등학교(교장 안병락)가 도내 제일의 ‘음악명문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왕산초교 리코더합주단은 지난 11일 한국리코더교육연구회 주최로 대전시 중구 학생문예회관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리코더 콩쿨대회’합주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창단된지 불과 4개월여만에 이처럼 놀라운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리코더합주단을 창단하고 지도한 송근후 교사(44)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송교사는 전교생 모두가 리코더를 연주할 수 있도록 지도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또 송교사가 지난 98년 창단해 지도해 온 합창단도 98년과 99년 2년 연속 도예능 발표대회와 전국합창경연대회에 각각 최우수상과 은상을 수상,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청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이같은 대외적인 성과에 힙입어 왕산초교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도 지정 음악과 시범학교’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음악명문교’로 자리잡고 있다.

경기교사리코더합주단 회장 및 부지휘자를 맡고 있는 송교사는 “자극적인 음악이 유행하는 현세태에서 리코더를 통해 아이들의 정서를 함양시킬 수 있도록 음악적 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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