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옥희)가 관내 소년·소녀가장과 홀로사는 노인 등을 위해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등 함께하는 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지난 17일 강화군 불은면 삼성리 소재 삼성풀장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소년·소녀가장과 저소득 편·부모 가정 자녀 40여명을 초청해 일일 수련회를 열고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제공했다.
또 지난 3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차례에 걸쳐 군이 강화목화웨딩홀 지하식당에 마련한 무료급식소에서 관내 150여명의 불우 이웃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이들은 거동이 불편해 무료급식소에 나오지 못하는 홀로사는 노인들을 위해 직접 담근 김치와 각종 밑반찬을 일일이 가정을 찾아다니며 전해주고 있다.
뿐만아니라 매년 명절땐 여성 독거노인과 불우 아동 수용시설인 성안나의집과 계명원 등을 차례로 방문, 이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이옥희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실의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생각에서 돕고 있으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보다 많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고종만기자 kj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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