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자 김용씨(40)가 이산가족 교환방문 기념으로 불우이웃 2만여명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한다.
북한음식 전문점인 모란각을 운영하고 있는 김씨는 14∼18일까지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본점에서 홀트복지원 등 사회복지시설 4곳 300명에게 1인당 5천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전국 64개 매장에서 무료식사 제공 행사를 벌인다.
김씨는 6·15 남북정상회담 때도 실향민 2만여명에게 무료식사 제공했었다.
김씨는 “15일로 예정돼 있는 이산가족 교환방문을 기념하고 남북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조촐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