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김웅기)는 지난 25∼26일 이틀간 화성군 서신면 소재 문화센터 쟁이골에서 관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가족생활체육캠프’를 열었다.
어린이들에게 공동체 생활을 통한 정서순화 및 협동심과 인내심 고취를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에는 관내 68개 초등교에서 1명씩 추천한 소년 소녀가장 및 생활보호대상 자녀들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孝의 도시’인 수원을 사랑하는 마음과 무모 및 이웃 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배양하는 정신교육과 함께 ▲갯벌체험 ▲도자기 만들기 ▲캠프화이어 등 다양 프로그램을 마련,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경험과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갯벌체험을 통해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는 한편, 단체 합숙생활로 협동심과 동료애를 배우기도 했다.
수원시생활체육협의회 최종욱 사무국장은 “날이 갈수록 커지는 체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신이 나약해짐은 물론, 자신밖에 모르는 어린이들에게 이번 캠프는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같은 기회를 더욱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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