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조합법인 덕양농산 대표이사 이원일씨

키토산 올리고당만을 사용해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값싸게 판매하는 농민이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농조합법인 덕양농산 대표이사 이원일씨(60·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이씨는 지난해부터 건강식료품에 사용되는 키토산 올리고당을 이용하여 벼를 비롯한 각종 농작물을 재배해 왔다.

키토산 올리고당을 동력 분무기를 이용해 수확할 때까지 모두 9차례 벼나 고추 배추 무 등에 뿌려주면 성장이 빠르고 병충해가 예방된다.

이때문에 농약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지난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농약 품질인증을 받았다.

이씨는 지난 5년간 시험재배후 지난해부터 본격 작물 생산에 들어가 올해부터는 판매에 나서고 있다.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도 않은데다 품질마저 뛰어나 가격이 쌀과 고추는 2배, 무와 배추는 20%가량 일반 농작물 보다 비싸지만 벌써 회원만도 800명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해 9월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꾸준히 주문이 늘고 있다.(문의 www.myhome.cjdream.net/dukyang)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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