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이클 아시아선수권 제패

전국최강을 자랑하는 경기도 사이클이 아시아를 제패했다.

경기사이클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선수권대회 겸 제7회 아시아주니어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8명의 남녀 선수가 출전해 금 7, 은 7, 동메달 1개를 획득, 한국이 금메달 13개로 일본(금 9)과 중국(금 8)을 제치고 7년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경기도는 주니어대표인 최순영(의정부공고)이 남자 포인트경기(44점)와 개인추발, 1km독주(1분08초128), 단체추발(4분37초790)에서 우승, 4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남자 시니어부의 전대홍(상무)도 메디슨경기서 1위에 오르는 등 금 1, 은 2개로 선전했다.

또 주니어부의 최대용(가평종고)은 금, 은, 동 각 1개씩을 획득했고, 함동주(의정부공고)는 금 1, 조은국(부천고) 은 2, 한햇님(연천종고)은 은메달 1개를 따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경기도사이클연맹은 임경섭 부회장이 선수단 단장으로 선임돼 7년만의 종합우승을 이끌었고, 이영규 전무이사와 김석호 총무이사, 김종후(의정부공고), 이병일 코치(부천고)가 임원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등 경기사이클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황선학·조한민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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