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수 고봉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공공근로가 보다 생산적인 일에 적용돼야 한다는 취지 아래 시작한 휴경지 일구기 사업이 이제야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안창수 고봉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40·사진 오른쪽 2번째).

안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지난 4월부터 휴경지를 일궈 1톤 트럭 1대 분의 알이 굵고 신선한 감자를 수확했다.

안회장 등은 이 감자를 관내 벧엘의 집, 박애원, 독거 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시설과 주민들에게 지난주 분배했다.

‘사랑의 감자심기 농사’는 지난 4월 양명호 고봉2통장(47) 이 휴경지 2필지 1천500평을 내놓으면서 시작됐으며 앞으로 생산적 공공근로 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안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결실이 돌아갈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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