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선(용인대)이 제30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대항복싱대회에서 헤비급 우승을 차지했다.
최양선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헤비급 결승전에서 전국가대표 이현승(부산)을 맞아 경기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어 1라운드 50초만에 RET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최중량급인 슈퍼헤비급 결승에서는 이태경(용인대)이 이재현(대전)을 시종 몰아붙이며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 4회 25초만에 역시 RET승을 거둬 금메달을 획득했다.
라이트급의 최대열(충북)은 4라운드 1분 50초만에 하연석(부산)을 RET로 눌러 우승했으며, 플라이급 공두환(전북)과 페더급 백종섭(대전)도 각각 결승에서 박상현(서울)과 배기웅(강원)을 6대3, 12대6 판정으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시·도 종합순위에서는 강원도가 4년만에 패권을 차지했고 경기도는 준우승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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