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 내연관계 30대의사 감금폭행

○…인천 서부경찰서는 13일 자신의 부인과 내연관계에 있는 30대 의사를 감금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씨(35·상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1일 오후 8시께 자신의 부인 박모씨(30·골프장 캐디)와 내연관계인 이모씨(35·의사)를 계양구 B모텔 지하 사무실로 끌고가 5시간 동안 감금, 마구 때려 갈비뼈를 부러뜨리는등 중상을 입힌 혐의.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45일간에 걸쳐 부인 박씨에 대한 뒷조사를 벌여 불륜사실을 알아낸 뒤 이날 이씨를 폭행하고 670만원을 요구했다가 ‘돈이 마련됐으니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약속장소에 나왔다 신고를 받고 잠복중인 경찰에 덜미.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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