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군 농림과 이창일 계장

“저 혼자 열심히 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라 직원들 모두가 노력한 것을 제가 대신해서 받았을 뿐입니다”

상반기 모범 공무원으로 선정,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광주군 농림과 이창일 계장(41. 6급).

광주종고 농업과를 거쳐 안성농업전문학교 2학년 재학중 광주군청 농림직으로 공직에 입문한 이계장은 하남시가 광주군과 갈라지면서 2년간 하남시에 근무한 것을 제외하곤 공직생활 20년을 내리 광주군에서 농지행정을 돌봐왔다.

대학생 신분에 걸맞게 이계장은 농지관리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해 관내 위원들을 대상으로 24차례에 걸쳐 현장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민원인 편의를 위해 ‘민원 하루 빨리 처리운동’을 전개했다.

또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농지 보존을 위해 6개반 48명으로 구성된 농지불법단속 기동반을 운영해 11건에 2만1천453㎡의 불법사항을 적발하고, 8건 1만9천960㎡를 원상복구 조치하는등 민원인의 편에서 행정은 처리하되 불법은 과감히 척결하는 참 공복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같은 업무에 대한 열성으로 그동안 식량증산 유공·모범 공무원·친절봉사 표창 등 크고 작은 표창을 받은 이계장은 부인 신정자씨(40)와 두딸을 두고 있다.

/광주=김진홍기자 j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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