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충현고등학교 최충기 교장

“교사들에게는 철저한 역할분담과 자율권을, 학생들에게는 성적보다는 인성계발과 특기를 살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광명시 소하2동 991의1 충현고등학교 최충기 교장(59·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올 2월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한 신생학교인 충현고에 지난해 9월 부임한 최교장은 ‘사랑과 열성이 샘솟는 교육환경조성’이라는 교육철학으로 열린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최 교장은 부임 직후 교사들의 자율권을 보장하고 능동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권한을 대폭 위임했는가 하면, 교무실에 사무보조원을 둬 교사의 잡무를 줄였다.

이와함께 인문계 고교에서는 보기 드물게 취업반을 운영, 현재 3학년의 25%인 113명이 취업하기도 했다.

또 교내에 노래방과 DDR을 설치해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유도하고 있으며, 사랑과 믿음을 바탕으로 기초생활지도에 나서고 있다.

이로인해 지각과 무결석반이 매월 6학급씩이나 되고 학교폭력과 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아 관내 최고의 모범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광명=권순경기자 skkw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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